국정원, 과거사 우선 조사 대상 7건 확정 _집에서 뭔가를 하면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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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정원의 과거사 우선 조사 대상에 정수장학회건과 김대중 납치사건 등 모두 7건이 결정됐습니다. 먼저 조사대상과 주요 쟁점을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과거사진상조사 대상은 총 90여 건. 이 가운데 오늘 7건이 우선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우선 조사 대상 7건은 정수장학회 분신인 부일장학회 강제헌납과 경향신문 강제매각사건, 동백림사건, 김대중 납치사건, 민청학련과 인혁당사건,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실종사건, KAL858기 폭파사건, 남한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 등 모두 현대사의 대표적인 공안기관 관련 의혹사건입니다. ⊙오충일(국정원 과거사위 위원장): 누구도 정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진실 앞에서 고백하고 진실을 위해 용서하는 용기가 없이는 우리의 이 일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부일장학회 사건은 부산지역 기업인인 고 김지태 씨 소유의 부일장학회 등이 헌납돼는 과정에서 과거 중앙정보부의 강압과 불법 개입 여부가, 경향신문 강제매각 사건은 65년 당시 대정부 비판적이던 경향신문의 경매과정에 중정의 배후 조정 여부가 쟁점입니다. 재독음악가 고 윤희상 씨 등이 대거 간첩 혐의로 처벌받았던 동백림사건은 간첩조작 여부가, 김대중 납치사건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여부가 초점입니다. 민청학련과 인혁당사건의 쟁점은 74년 긴급조치 직후 유신반대투쟁이라는 거센 역풍에 직면했던 군사정권의 용공조작 여부입니다. 또 92년 대선 직전 남로당 이후 최대 간첩사건으로 발표했던 남한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도 사건조작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실종된 전 중앙정보부장 김형욱 실종사건은 배후세력에, 북한 공작원 김현희의 소행이라고 발표됐던 KAL858기 폭파사건은 전반적인 진실 여부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차옥정(KAL858기 유족회장): 115명의 흔적을 찾고 싶고 그 다음에는 기체... ⊙기자: KAL기 폭파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현희 씨에 대해 국정원은 필요하다면 소재를 파악해 조사에 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김 씨의 조사 가능성과 진술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