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괄목’ _미국 매장에서 포커백 픽업_krvip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괄목’ _노베르토 베토_krvip

전북 군산항의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은 6천301TEU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천732TEU에 비해 3.6배가량 늘었다. 이 같은 군산항의 물동량 증가는 평택항의 0.9배, 울산항의 0.8배, 목포항의 0.5배와 비교하면 증가 폭이 매우 크다. 또 올해 1∼9월 물동량도 4만7천여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8천여TEU를 훨씬 웃돌았다. 이처럼 군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증한 것은 GM대우와 현대 등 도내 자동차 수출이 올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늘고 있고 올해 군산~중국 롄윈강(連雲港)~부산 항로와 군산~광양 간 연안 항로가 잇따라 개설돼 그동안 평택항과 인천항을 이용하던 도내 기업들이 물류비 절감을 위해 군산항을 이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군산 컨테이너 터미널(GCT)이 최근 자본금 20억원을 확충,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섬에 따라 올해 군산항의 물동량이 사상 처음으로 6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