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폭설…주요도로 곳곳 큰 혼잡_호텔 이비스 엠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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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칩이 채 열흘도 남지 않았는데 주말인 오늘 오전부터 강원 영동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주요 도로 곳곳이 큰 혼잡을 빚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옵니까? <리포트> 네, 오전부터 강원영동지역엔 많은 눈이 내려, 일부 도로의 통행이 제한되는 등 큰 불편이 빚어졌습니다. 지금은 눈발이 상당히 가늘어진 상황인데요. 오늘 오후 한때 한 시간에 2센티미터 안팎의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영동고속도로와 미시령 관통도로 일부가 제 기능을 상실하기도 했습니다. 월동장구를 갖추지 못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가득 메워,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정오부터 2시간 동안 차량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녹취> "어디로 가세요? (원주!) 원주? 지금 진입금지인데요. 전면 통제!" 예상 적설량을 웃도는 눈이 갑자기 내린 데에다, 도로에 밀려있는 차량 때문에 제설작업도 더디게 진행돼, 운전자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김복한(충북 청주시) : "백 미터 갈 때마다 10분 정도 걸렸거든요. (터널 전쯤부터) 여기까지 오는 데 한 4시간 정도 걸렸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속초가 13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강릉이 10.5센티, 대관령이 7.9센티미터 등입니다. 특히 밤이 되면서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빙판으로 변하는 구간이 많아 영동 산간지역을 지나는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