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좌파연합 “정권 잡아도 유로 탈퇴 안한다”_로켓 내기_krvip

그리스에서 '구제금융 재협상' 공약으로 급부상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치프라스 대표는 제2차 총선거에서 시리자의 승리가 유로 탈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치프라스 대표는 어제 아테네에서 연설을 통해 다음달 17일 제2차 총선거를 앞두고 시리자가 승리하면 유로존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에게 테러를 가하는 저속한 선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차 총선일이 결정되기 직전에는 시리자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신민당을 누르고 1위에 올랐으나 2차 총선 날짜 발표 후부터 우파인 신민당이 시리자를 1내지 3% 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연정 구성이 실패함에 따라 다시 치러지는 재총선은 그리스가 긴축을 축으로 하는 구제금융안을 받아들여 유로존에 계속 남게 될 것인지를 묻는 국민투표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