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단 8일 선출…국회 본격 가동_빙고 방정식 게임의 역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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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하반기 국회가 오는 8일 국회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됩니다. 하지만 여야가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 천안함 사태 등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격돌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기 국회의장으로는 6선인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4선인 이윤성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4선의 정의화, 박종근, 이해봉 의원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몫으론 5선의 박상천 의원과 4선의 이미경 의원, 3선의 홍재형 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는 8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 선출 등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국회를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늘 만난 여야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핵심 쟁점을 놓고 의견차이만 확인했습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대북 결의안 채택을 주장했고, 민주당은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녹취>정옥임(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도발을 규탄하고 재발 방지와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민주당에 제시했습니다." <녹취>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회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 정부는 그에 대한 정보를 낱낱이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선 민주당은 사업 철회를 거듭 촉구했고, 한나라당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연찬회와 워크숍을 열어 6월 임시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국회의장단을 포함한 하반기 원구성 방안을 최종 조율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