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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월가 시위에 광범위한 지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시위는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가를 규탄하는 청년 시위에 미국 노동계가 잇따라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시작된 맨해튼 거리행진에는 교원노조와 운송노조, 보건 의료노조 등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뉴욕교통노조는 추위 등과 싸우는 월가 시위대를 위해 지하철 시설을 피난처로 이용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또 뉴욕경찰이 시위대 체포를 위해 버스를 이용하는 것에 반대하고 조합원들에게는 아예 시위에 참가할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LA와 보스턴, 수도 워싱턴DC까지 시위가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이제는 아큐파이 투게더, 즉 '함께 점령하라'는 공통 구호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녹취>린다 에반스(시위 참가자) : "직업을 구하고, 몸이 아픈것을 참는게 이제는 피곤해요. 3년동안 직업을 찾았어요" 소니를 해킹했던 해커집단 어나니머스도 뉴욕증권거래소를 공격하는 것으로 시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지난달 월가 시위에서, 뉴욕 맨해튼의 한 은행 임직원들이 발코니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시위대를 구경하는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성난 시위대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위대는 오는 15일을 전 세계 시위의 날로 정하고 최대 규모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