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해외 수주로 외화벌이 큰 몫_슬로타가 뭐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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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지난해 우리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따낸 수주액은 사상 처음으로 140억달러를 넘어서 외화벌이에 큰 몫을 해냈습니다. 올해도 해외 건설부문에서 백억달러 이상 달성은 늘어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어서 외화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명화 기자 :

저마다 독특한 모양새를 뽐내고 있는 초고층 빌딩들로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코알라룸푸르입니다. 이 건물들의 대부분은 우리 건설업체의 손으로 지어졌습니다. 국제 건축물의 견본시장인 이곳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건설업체는 진출국 가운데 3위의 공사실적을 올리면서 현재 77층의 텔레콤 빌딩 등 6건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는 사상 최고인 140억달러, 52개 나라 164개 공사현장에서 열사와 추위를 견디면서 쌓아올린 땀의 결실입니다. 외환위기가 닥쳤던 지난해말 몇몇 해외 건설업체들은 단비같은 공사대금을 받아 고환율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백억달러 이상은 무난히 따낼 전망이어서 해외 건설이 효자라는 칭찬은 계속 받게 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동남아 시장이 위축되고 대외 신인도 하락에 따른 수주의 어려움입니다.


⊙송점종 (대우 쿠알라룸푸르 이사) :

이럴때일수록 저희들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특히 기술집약적인 플렌트쪽 또 패트로케미컬 석유화학쪽, 발전소 이런 등등의 고부가가치가 있는 기술개발형 프로젝트로 가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김명화 기자 :

이에 따라 해외 건설업체들은 사회 간접자본 시설이 열악한 서남 아시아와 중남미, 동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