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속 저수지 물 채우기 비상 _메모리 슬롯이 인식되지 않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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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농촌에서는 농사지을 물을 미리 확보하느라 비상입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촌마을을 심재남 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자: 메말라가는 저수지에 물이 채워집니다. 송수관을 통해 저수지에 공급되는 물은 하루에 1000톤. 한 달이면 3만톤을 채울 수 있습니다. ⊙변원구(농업기반공사 과장): 한 달 간 60% 정도의 저수율을 확보하고 모내기가 본격적으로 되는 5월까지는 저희들이 90% 정도의 저수율을 확보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 1km쯤 떨어진 섬강 상류취수원에서 100마력짜리 양수기가 물을 끌어올립니다. 다른 지역도 물확보에 비상입니다. 하천을 막아 웅덩이를 만들고 100m쯤 떨어진 집수정으로 물을 보냅니다. ⊙박진영(농민):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좋아요. 그리고 앞으로는 비가 와야죠, 많이... ⊙기자: 전국 1만 8000여 저수지의 현재 저수율은 73%... 가뭄이 심했던 지난해보다도 21%나 낮습니다. 가뭄이 계속되다 보니 양수장 건설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곳에 지어지는 양수장은 350마력 규모로 기존에 있던 양수장보다 2배 정도의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끼려는 농민들의 가뭄극복 노력이 벌써 들녘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