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추락 여객기 잔해 발견…테러 가능성 높아”_포키 문서 포커스타_krvip

“이집트 추락 여객기 잔해 발견…테러 가능성 높아”_베토 카레로 관람차_krvip

<앵커 멘트>

지중해에서 실종된 이집트항공 여객기의 잔해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추락 원인이 기체 결함보다는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중해에선 실종 이집트 여객기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집트 군 당국은 알렉산드리아 북쪽 290km 지점에서 여객기 잔해 일부와 승객 소지품 등을 발견했습니다.

추락 원인과 관련해 이집트 당국은 기체 결함보다는 폭탄 등에 의한 테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종 여객기가 노후 기종이 아닌데다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직전 구조 요청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셰리프 파티(이집트 민간항공부 장관) : "(항공기의)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테러 공격 가능성이 큽니다."

이집트 군 또한 실종 여객기가 11킬로미터 상공에서 1분 가량 빠르게 추락하며 조종 능력을 상실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추락 원인은 블랙박스가 수거되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도 관련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며 테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LA 공항에선 공항 근로자들에게 지정된 구역외에는 통행을 하지 못하도록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항공기 테러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