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LA다저스 투자하면 10년간 원금·수익 회수 못해”_소녀전선 빙고 미터_krvip

한국투자공사가 우리 돈 4천억 원 가량을 투자해 미국 프로야구단 LA 다저스 지분을 인수할 경우, 원금은 물론 수익도 10년 동안 회수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현미 의원은 한국투자공사가 LA 다저스 구단주와의 협상에서 매년 최소 3%의 수익을 배당받기로 했는데, 10년 동안 원금과 수익 상환이 불가능하다는 조건이 달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의원은 외환보유액 등을 운영하는 한국투자공사가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받으면서 유사시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는 투자를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최근 마무리한 LA 다저스 실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검토를 거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투자공사법에 따르면, 미화 5억 달러 미만, 매입 지분 20% 미만의 투자는 이사회가 결정하도록 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