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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가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대규모 환매가 이뤄져 590억 원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 26일 기준 천130억 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지만 천720억 원의 기존 자금이 빠져나가 590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최근 자금 유입세가 급격히 둔화했던 해외 주식형 펀드는 790억 원이 유입되고 490억 원이 유출돼 3백억 원의 순유입을 나타냈습니다. 국내와 해외 펀드를 합친 주식형 펀드는 천930억 원 유입에 2천210억 원이 유출돼 290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전날보다 1조 2천710억 원 증가한 125조 4천960억 원으로 집계됐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329조 4천170억 원으로 2조 1천180억 원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