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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익 앵커 : 요즘 10대 프로 바둑기사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 사이에 바둑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 바둑 인구만 10만 명이 넘습니다. 유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유성식 기자 : 올 들어 29연승을 기록중인 17살의 이세돌 3단, 흥창배 결승에서 루이 9단과 팽팽한 대국을 벌인 14살을 조혜연 2단, 이런 프로기사를 꿈꾸는 전국의 어린이 500여 명이 기량의 겨룹니다. 이같은 전국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는 현재 10여 개로 2년 전에 비해 2배나 많습니다. 각종 바둑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만도 한 해에 4만 여 명이나 됩니다. ⊙ 김지석 12살 / 아마 5단 : 바둑 두는 게 너무 재미있구요, 이창호 사범님처럼 유명한 프로 기사가 되고 싶어요 ⊙ 이상재 12살 / 아마 4단 : 매일 4시간씩 바둑공부를 하니까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프로 기사가 되고 싶어요. ⊙ 유성식 기자 : 또, 산만하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취미로 살릴 수 있어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것도 어린이 바둑인구가 느는 한 요인입니다. ⊙ 이찬예 / 학부모 : 5~6개월 정도 바둑을 시켜보니까 아이가 좀 집중력도 좋아지는 것 같고 머리도 좀 많이 발달되는 것, 그런 게 보이더라구요. ⊙ 유성식 기자 : 현재 어린이 바둑 인구는 13만 여 명, IMF로 줄었던 크고 작은 바둑대회도 다시 늘고 있어 어린이 바둑열기는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