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큰 불…12시간째 ‘사투’ _카지노 박스 침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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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빛나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대구 최대시장인 서문시장에 불이 난 지 12시간이 지난 지금도 현장에는 2천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서문시장 2지구는 합성섬유 원단과 비닐 등을 판매하는 곳이어서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가 쉴새없이 내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이 난 상가 건물이 75년에 지어진 낡은 건물인데다 12시간동안에 집중적인 물 포화로 건물에 균열이 생겨 진화작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새벽 1시쯤 큰 불길이 잡힌뒤부터 계속되고 있는 잔불 정리작업은 오늘 하루종일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 서문시장 2지구에는 천 60여 개의 점포가 있는데 지금까지 80%가 넘는 850개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이 난 시각이 시장이 문을 닫은 지 훨씬 뒤여서 일단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안전 진단을 거쳐 본격적인 수색작업이 시작되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멘트> 왜 피해가 컸습니까? <리포트>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불이난 서문시장 2지구는 합성섬유원단과 의류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한 번 불이 붙으면 순식간에 불에 타는 소재라는 점 때문에 불이 쉽게 번졌습니다. 여기에 설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원단을 쌓아뒀습니다. 또 점포가 미로처럼 얽혀있어 초동진화를 어렵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