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또 여아 성폭행…용의자 공개수배_은행원은 얼마나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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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낮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한 이른바 '김수철 사건'이 발생한지 20일도 안 돼서 서울에서 또 초등학교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몽타주를 배포해 용의자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낮 초등학교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한지 이틀째인 오늘 경찰은 용의자의 몽타주 만부를 배포해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30대 남성으로 보이는 용의자는 처진 눈썹에 쌍꺼풀이 가늘게 진 눈을 하고 있으며 코 끝이 펑퍼짐하고 얼굴형은 갸름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당시 집 앞에서 혼자 놀던 피해 학생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성폭행하고 금반지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봉제공장에 일하러 가 집을 비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김수철이 초등학교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지 20일도 지나지 않아 대낮 도심 주택가에서 또 발생한 겁니다. 어린이 성폭행 사범을 엄단한다던 경찰은 이 사건을 성폭행 미수로 보고 대응해 사건 축소 의혹을 낳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 수십 대를 분석했지만 아직까지 용의자가 찍힌 것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목격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 등으로 미뤄 수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