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 이산화탄소, 300만년 만에 400ppm 돌파_보타포고 베팅 방식_krvip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을 넘어, 300만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 지구시스템연구소가 운영하는 하와이주 마우나 로아 관측소는 지난 9일 낮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03ppm을 기록해 관측이 시작된 1958년 이래 처음으로 400ppm을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이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3~4도 높았던 3백만 년 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우나 로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이산화탄소 관측소로, 이 곳에서 측정된 기록은 세계의 기준점으로서의 의미를 갖습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화석 연료 사용 등 인간 활동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마우나 로아 관측소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해마다 상승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