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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북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 토교마을 앞길에서 33살 노모 씨가 운전하던 화물차와 46살 이모 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37살 김모 여인과 68살 김모 여인 등 2명이 숨지고 택시 운전사 이 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눈길 미끄럼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 9시쯤엔 (전남) 무안군 현경면 도산마을 앞길에서 31살 채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저수지에 빠져 채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채 씨가 양파작업을 할 인부를 데려오기 위해 함평으로 가던 중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승용차에 함께 탄 사람이 있었을 것으로보고 사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