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오늘 개막 _원산지 포커 데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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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대학생들의 축제인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이제 잠시 뒤면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개회식이 열릴 주경기장에는 이미 6만여 관중이 입장을 마치고 개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성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나가 되는 꿈을 주제로 한 세계 172개국 젊은이들의 축제가 한 시간여 뒤인 6시 반부터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막을 올립니다. 2시간 반 동안 펼쳐질 이번 개회식은 세계의 젊은 지성들이 대구로 몰리는 것을 표현한 빛의 샘 공연을 시작으로 각국 선수단 입장과 성화 점화, 개회선언 등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남북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에 입장할 예정이어서 지난해 부산아시아드대회에 이어 또다시 남북이 하나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뒤이어 열리는 식후 행사에는 첨단 IT도시와 섬유패션도시, 녹색환경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미래와 지구촌 젊은이들의 화합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11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U대회 사상 최대규모인 172개국, 7180명이 참가해 국가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룹니다. 개회식에 앞서 북한과 한국의 남자배구 예선전이 열린 경기장에서는 남북이 하나로 어우러져 진정한 화합의 장을 연출했습니다. ⊙김현희(북측 응원단): 정말 한핏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순옥(대구시 달성군): 앞으로는 좀더 가까워질 수 있고 통일을 좀더 한 발 당길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것 같은 그런 마음입니다. ⊙기자: 북한 응원단과 시민 서포터즈들은 경기 내내 함성과 율동으로 힘찬 응원을 펼쳐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KBS뉴스 한성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