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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대통령실, 여당이 새해 들어 첫 고위 협의회를 열고, 설 명절 성수품 가격을 지난해 수준 이하로 관리하기로 하는 등 민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야권에선 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이 '미래대연합'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가 바뀌고 열린 첫 번째 고위당정협의회,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설 민생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설 기간 중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난해 수준 이하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개 성수품을 집중 공급하고 정부 할인지원율을 20%에서 30%로 올리는 등 설 물가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설 연휴 기간 KTX와 SRT 역귀성에 최대 30% 할인책을 제공하는 한편, 제2금융권에서 대출 받은 소상공인 등 40만명에게 최대 150만원 수준의 이자부담 경감책도 쓸 예정입니다.

취임 후 첫 고위당정에 참석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구체적인 민생 대책을 위해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한 호흡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권에선 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상식 의원들 주도의 '미래대연합'이 본격적인 신당 창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창당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연 미래대연합은 "모든 개혁세력, 미래세력과 힘을 합쳐 낡고 무능한 기득권 체제를 타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새로운미래'라는 이름으로 오는 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 예정인 이낙연 전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행사 참석에 앞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김종민 의원과도 따로 만나 제3지대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습니다.

김종민 의원은 회동 직후 "희망적이라고 봤다"면서 "서로의 이심전심을 확실하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당무 복귀 시점을 조율 중인 가운데,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가 오늘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 대표 피습 사건 재수사 촉구와 가짜뉴스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