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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목포신항에 누워 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에 앞서, 평행으로 옮기는 작업이 오늘(21일) 오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5월 말이면,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고 마무리 작업을 거쳐 수색 작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가 부둣가를 향해 서서히 움직입니다.

이동을 시작한 지 4시간.

90도를 회전한 세월호가 부두와 수평을 이룹니다.

선체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최적의 위칩니다.

[이상균/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 "정상적으로 잘 됐습니다. 이제 선체 보강을 해야 하고요 그다음 세우는 작업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이 이뤄질 겁니다."]

세월호 바로 세우기는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철제 구조물에 보강재를 추가해 'ㄴ'자 구조를 만든 뒤 만 톤급 해상크레인으로 당겨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상 상황 등의 변수만 없다면 5월 말이면 작업을 마칠 수 있습니다.

선체가 세워지면 마무리 작업을 거쳐 미수습자 5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재개됩니다.

그동안 진입이 어려워 정밀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남학생방과 기관부 등 두 곳이 수색 작업의 중심입니다.

[유경근/4.16 가족대책위 위원장 : "정밀하게 수색을 해서 혹시라도 남아있을 수 있는 미 수습자들의 유해를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선체 조사위는 세월호 바로 세우기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색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