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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이 어려워지면서, 2년 뒤 사립대의 운영 손실이 1천68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늘(15일) 발표한 ‘학생 미충원에 따른 사립대학 재정 손실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25년 전국 4년제 사립대 156개교 가운데 53개교가 운영 손실을 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 대학의 총 운영 손실 금액은 1천684억 5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대교협은 사립대 신입생 미충원 규모가 증가해 수업료, 국가장학금 등 학생 직접 수입이 줄면서 운영 손실을 볼 학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역별·규모별로 보면 비수도권 소규모(재학생 5천 명 미만) 사립대의 예상 운영 손실률이 20.4%로 가장 컸고, 그다음이 수도권 소규모 사립대(8.7%), 비수도권 중규모(재학생 5천 명 이상∼1만 명 미만) 사립대(7.9%) 순으로 재정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립대의 재정 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에는 학령 인구가 줄면서 신입생 미충원 인원이 증가하는 영향이 큽니다.

지난해 전국 4년제 사립대의 정원 내 신입생 미충원 규모는 1만 507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4천133명)의 2.5 배에 달했습니다.

그중 비수도권대의 미충원 인원은 9천613명으로, 전체 미충원 인원의 91.5%에 달했습니다.수도권대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인원은 894명에 그쳤습니다.

대교협은 “재정적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중·소규모 대학에 대해 대학 재정 역량 강화 컨설팅, 대학 재정 자립을 위한 규제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