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총기 강도 축소 의혹 _크라운 앤 피니언 슬롯카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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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대구에서 일어난 총기강도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초동수사 과정에서 사건을 축소하려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적지 않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도범이 쏜 총알 탄두의 지름은 9.2mm, 경찰용 38구경의 총알보다는 조금 작았습니다. 경찰은 권총의 종류에 따라 크기가 조금씩 다른 만큼 우선 지난 2000년 3월 대구에서 탈취당한 경찰 권총일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외국에서 들여왔거나 사제 권총일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형경(대구중부경찰서장): 성급하게 우리가 예단은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부분은 앞으로 총기 감식이 끝나는 대로 다각도로 수사를 할 겁니다. ⊙기자: 권총 강도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경찰은 처음에 완구용 총에 의한 강도 사건이라고 했고 총탄 관통상을 가벼운 부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지 6시간 만에 범행에 쓰인 탄두를 발견하는 등 초동수사 과정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용의자를 잡기 위한 검문검색도 사건 발생 12시간 뒤부터 실시됐습니다. ⊙박형경(대구중부경찰서장): 왜곡한다든지 이렇게 할 거는 그럴 계기가 아니었다, 순차적으로 우리가 판단을 그렇게... ⊙기자: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경찰 치안망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