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외곽이전_윈더슨 누네스가 승리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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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교통난은 이제 인내에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느낌마저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민들이 일상 생활 중에서 겪고 있는 가장 큰 불편 또 불만사항이 바로 교통난 입니다. 이에 따라서 민자당은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한 획기적인 중장기 교통대책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지환 기자 :

굳이 대기업의 빌딩들이 도심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민자당은 수도권 교통난 해결을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서 대기업의 필수 기능을 제외하고는 12시 외곽으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 따른 충분한 인센티브를 주면서 유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민자당이 구상하고 있는 방안은 대기업이 외곽으로 이전할 경우 이에 따른 세제혜택을 주고 부지확보를 위한 각종지원 여기에다 사업차관과 같은 플러스알파도 고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와 함께 시외곽에 울산이나 창원시처럼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민자당은 이렇게 될 경우 빌딩의 신증축 등, 새로운 교통유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상당한 교통 분산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국토의 균형발전도 기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민자당은 특히 중기대책으로서 지하철에도 민자유치를 적극 추진해 참여기업에게 일정기간 운영권을 주는 등, 수송능력확대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올림픽대로의 2층화 등 대도시 간선도로에 2층 고가도로를 건설한다는 장기계획도 세워놓고 있습니다. 민자당은 이러한 수도권 교통대책을 내일 당무보고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본격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