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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건강을 빌며 부럼을 깨물고 오곡밥을 해먹는 우리 고유의 명절입니다. 그러나 정작 대보름 음식상은 중국산 농산물이 점령해 버렸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아 재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 수북히 쌓인 부럼용 과일과 각종 잡곡, 나물들이 대보름 명절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국산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가장 많이 찾는 땅콩도 모두 중국산입니다. 구하기가 쉬울 뿐더러 가격도 국산의 절반밖에 안 돼기 때문입니다. ⊙상인: 국산은 배가 비싸니까, 그러니까 못 파는 거에요, 우리가. 이거 한 되에 1500원인데 그거 갖다 3000원 팔려고 하면 팔려요, 안 팔리지. ⊙기자: 소비자들도 이제는 굳이 국산만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박미영(청주시 용암동): 수입산은 안 좋은 거 알면서도 또 값은 싸니까 그냥 또 사게 되고 그러더라고요. ⊙기자: 부럼용 호도와 잣, 땅콩 뿐만이 아니라 오곡밥에 들어가는 갖가지 잡곡도대부분 중국산입니다. ⊙신탁인(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토속쌀이라든지, 기장이라든지 조 등은 극히 적습니다. 그리고 생산비 자체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값 싼 수입 농산물에 의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고... ⊙기자: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 식탁마저 수입 농산물이 점령해 버렸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