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경찰 상대 살해·테러 협박’ 7명 체포_피부과 의사 그 사람 수입은 얼마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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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종 갈등 탓인지 요즘 미국 경찰에 대한 불신이 위험수위에 이르렀습니다.

경관 두 명이 살해당한 뉴욕에서 경찰을 상대로 한 살해, 테러 협박범들이 무더기로 체포됐습니다.

뉴욕에서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시 당국은 오늘 경찰을 상대로 한 협박범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지난주 두 명의 경찰관이 피살당한 이후 일어났습니다.

이들은 SNS에 경찰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띄우거나 전화를 걸어 경찰서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입니다.

집안에 고성능 총기까지 준비해둔 30대는 살해된 경찰관들이 백인이었어야 했다고 말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녹취> abc 방송 : "용의자는 경찰을 살해하겠다고 휴대전화통화를 한 직후 체포됐습니다."

경찰관에게 집단으로 테러 협박 문자를 보낸 경우도 있었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경찰에 대한 각종 테러위협이 수백건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서 주변에 대한 경계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녹취> 빌 드블라지오(뉴욕시장) : "경찰을 상대로 한 위협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신고바랍니다."

흑인사회의 분노가 경찰에 대한 불신을 넘어 테러위협으로 번지는데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주 근무도중 흑인 청년 총에 맞아 숨진 뉴욕 경찰관에 대한 영결식이 오늘 현지에서 엄수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