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임금인상률4.7%; 정례모임갖는 유창순 전경련회장 등 경제5단체장 들
박대석 앵커 :
경제단체 대표들은 올해 임금인상률을 대기업은 4.7%, 중소기업은 6.7%선에서 책정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총액 임금기준입니다.
정찬호 기자가 전합니다.
정찬호 기자 :
전국 경제인연합회의 유창순 회장등 경제5단체장들은 오늘 오전 정내 모임에서 각 기업체들이 공동보조를 취해 올해 임금인상을 기본급 기준이 아닌 총액 임금기준으로 대기업은 4.7%, 중소기업은 6.7%선에서 타결 짓는다는데 최종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중소 제조업체 근로자들 가운데는 저임금 층이 있는것을 감안해 최대한 하우상박의 원칙을 살려 이들의 불만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경제단체장들은 대졸 신입사원 초임과 임원들의 임금은 현수준에서 동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강제성을 띄지 말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동경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임금협상 때 먼저 노조측의 경영실적을 사실대로 밝히는등 진실성을 보여 노.사합의를 원만히 이끌어 내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경제단체장들은 대기업의 임금인상을 억제하고 노.사문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서 경영자 총협회를 중심으로 거론됐던 30대그룹 임금조정 특별위원회는 구성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