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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정치국이 31일 회의를 열어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10월 18일 개최키로 함에 따라 중국 전체가 당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들은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2기의 시작을 알리는 당대회라고 강조하면서 시 주석 띄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일 이번 당대회가 시진핑 집권 1기 5년의 성과를 결산하고,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의 성취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당대회가 전면적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건설을 결정짓는 중요한 단계이자 중국 특색사회주의 발전의 결정적 시기를 맞아 열리는 중요한 대회라고 강조했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별도의 사평(社評)을 통해 "이번 당대회가 열리는 10월 중순은 일반적인 당대회 개최 시기"라며 "19차 당대회가 이 시기에 열린다는 것은 중국의 정치가 잘 이뤄져 국민이 편안하고 만사가 순조롭다는 것을 뜻한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시 주석이 지난 5년간 당핵심 지위를 구축했다"며 "이 기간 국가 실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생동감 있는 대국외교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집권 1기 경제성장과 반(反) 부패 개혁이 뛰어난 성과를 거뒀고,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져 중국 사회의 풍모가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중국 매체들과는 달리 홍콩 명보는 '시진핑 1인 중심체제'에 변화가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명보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의 19차 당대회 일정 발표문에 들어간 '당 중앙' 표현에 주목했다.

그동안 중국 당국의 관련 문건에는 '당 중앙'이라는 표현이 없었으나, 해당 발표문에는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 연설 정신과 당 중앙 치국이정(治國理政)의 신이념, 신사상 및 신전략을 관철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명보는 그간 시 주석 개인에 전속돼 사용돼온 '치국이정'이 '당 중앙'의 것으로 넘겨진 것은, 시 주석 1인의 절대권력 색채를 희석화하고 집단지도 체제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