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럽증시 폭락…최악 상황은 면해 _비계 조립공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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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유럽증시, 그리고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우려했던 대로 큰 폭 하락했습니다. 초반의 낙폭을 상당히 줄였다는 건 그나마 위안을 주는 대목입니다. 황상무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시와와 유럽증시가 폭락하면서 뉴욕증시는 개장 전부터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장을 열기도 전에 지수선물이 일제히 가격 제한 폭까지 떨어지며,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돼 <피의 금요일>이 거론되기까지 했습니다. 개장 직후 다우는 5백 포인트가 떨어지고 증시 공포지수 VIX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이후 낙폭이 줄어들며 의외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312포인트, 3.6%가 하락한 8,378을 기록했고 다른 지수들도 같은 정도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기존 주택 판매량이 한달 전 보다 5.5% 늘어 5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하고 특히 거래량은 13개월 만에 최대여서 불안을 다소 가라앉힐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키란 루시드(금융인): "중개인들에게는 정신적 충격이 대단합니다. 변동성이 아주 높고 정말 위험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몇 주 후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서 장을 마친 유럽 증시는 5년여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유럽 대표주 동향을 보여주는 유로퍼스트 300 지수가 5.4% 떨어지며 지난 2003년 5월 이후 최저에 이르렀습니다. 유럽증시는 특히 아시아 증시가 폭락하며 10% 안팎까지 추락했지만, 그나마, 장 후반에 개장한 뉴욕 증시가 의외로 버텨주면서 낙폭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