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DTI 규제 비은행권으로 확대 _미나스제랄에서 누가 이겼나_krvip

다음 주부터 DTI 규제 비은행권으로 확대 _아르헨티나전, 누가 이겼나_krvip

<앵커 멘트> 다음주부터 은행권에만 적용되던 주택 대출 규제 강화가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으로 확대됩니다. 은행권의 대출을 조이자 은행 대신 비은행권의 대출이 늘어나는 이른바 풍선 효과 때문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달 총부채상환비율, DTI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2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보험사나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 대출은 오히려 더 늘었습니다. 이른바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겁니다. 결국, 금융당국은 다음주부터 비은행권 주택대출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주재성(금감원 은행서비스본부장) : "규제 차이로 대출의 쏠림 효과, 풍선효과라고들 하시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우선 소득에 따른 대출 규제는 현재는 강남 3구에만 적용되던 것을 수도권 다른 지역까지 확대합니다. 원리금 상환액이 서울은 1년 소득의 50%, 인천, 경기는 60%를 넘을 수 없습니다. 또, 지금은 수도권에서 집값의 60-70%까지 인정되던 담보 비율도 최고 10%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연봉 5천만 원인 사람이 6억 원짜리 서울 아파트를 담보로 빌릴 수 있는 돈은 2억 원 가까이 줄어듭니다. 일단 부동산 오름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추가로 대출 규제까지 나오면서 오늘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