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5·16 쿠데타는 군사혁명” 역사관 논란 _카지노 전체 영화_krvip

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포럼이 '한국근현대사' 최종 편집본에서 5ㆍ16 군사쿠데타를 혁명이라고 표현하고 유신체제를 긍정적으로 설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교과서포럼의 최종본은 5ㆍ16 군사 쿠데타를 군사혁명이라고 표현하면서, 당시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국가적 과제인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주도할 새로운 대안적 통치집단 등장의 계기가 된 사건이라고 서술했습니다. 또 박정희의 유신체제에 대해선, 권력구조적 차원에서 영도적 권한을 지닌 대통령의 종신 집권을 보장하는 체제인 동시에 행정적 차원에서 국가적 과제 달성을 위한 국가의 자원 동원과 집행 능력을 크게 제고하는 체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에 6.15 남북공동선언과 관련해서는, 남한과 북한의 정치지도자가 만나, 일종의 정치공작으로서 통일을 논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교과서포럼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5.18 광주민주화 항쟁이라고 표기하면서, 원인을 중앙 권력으로부터 소외된 광주지역의 분노가 누적된 결과로 분석하고, 한국사회에 반미급진주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기술했습니다. 또 한국의 베트남전 참전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결단을 내린 참전이라며, 한국인의 국제적 진출에 커다란 계기를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과서포럼은 내년 3월 출간될 예정인 이 교과서에 대해 내일 서울대에서 심포지엄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