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음식 지혜롭게 먹는 법_빙고 브레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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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입니다. 대표 음식인 오곡밥이며 각종 나물들 이미 준비하신 분들도 많으신데요. 대보름 음식 지혜롭게 먹는 방법을 김나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월대보름을 앞둔 재래시장. 각종 잡곡이며 나물을 파는 가게들이 바빠졌습니다. <녹취> “맛있게 드시고 내내 건강하세요” <인터뷰> 진재흥(서울시 홍제동) : “ 딸들이랑 사위들이랑 오곡밥도 먹고 나물도 먹고 그러는 거죠” 대보름의 대표 음식, 묵은 나물은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을 보충하기 제격입니다. 고사리엔 침침한 눈에 좋은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돼있고 취나물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토란 대는 칼슘 보충에 그만입니다. 오장육부를 튼튼히 해주고 한해 잡귀도 쫓아준다는 오곡밥. 특히 수수와 기장이 혈당 상승을 억제해주는 능력은 시중의 당뇨약에 버금가고 항암 작용도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부럼도 빠질 수 없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걸 먹으면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위생적인 조리를 위해, 묵은 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한번 헹궈서 요리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김종욱(식약청 연구관) : “건조과정 또 유통과정에서 대장균군을 비롯한 미생물에 오염됐을 수 있어서 열로 살균하는 게 중요합니다.” 남은 재료는 물기를 없앤 뒤 깨끗한 비닐에 담아 냉동보관하면 6개월 뒤에도 먹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