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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전기를 과소비하는 가정의 전기요금이 많게는 20% 이상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오늘 내놓은 에너지 절약대책, 김의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 내놓은 에너지절약대책의 핵심은 요금현실화를 통한 에너지 소비억제입니다. 먼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전력을 한 달에 300키로와트 이상 쓰는 100만여 가구의 전기요금을 20% 이상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 달에 400키로와트를 사용하는 가정의 전기요금이 7만 980원에서 8만 8250원으로 24%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감열(산자부 자원정책국장):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하고 특히 서민생활 보호, 그리고 물가안정이라는 차원에서 인상시기와 인상률을 단계적으로 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그 동안 수출 경쟁력 등을 확보하기 위해 원가의 78% 수준에서 공급됐던 산업용 전기요금도 단계적으로 20% 이상 오릅니다. ⊙이한동(국무총리): 에너지 소비절약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유도하고 정부도 산업용 전기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기자: 차량 10부제의 경우 공공기관에서는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점차 민간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목욕탕에 대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쉬게 하고 호화사치성 업소의 네온사인을 밤 11시까지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기준 심사제를 도입해 에너지 다소비시설의 신설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오늘 내놓은 대책과 관련해 과거의 내용을 반복하면서 국제 고유가의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긴다는 것이 소비자단체 등의 반응입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