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수사 신속히 진행 (오전용) _첫 번째 슬롯카_krvip

검찰은 오늘 한나라당 김무성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등 16대 총선 선거사범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무성 의원은 오늘 오후 부산지검에 출두해 지난달 민주당 송정섭 후보에게 5백 만 원을 겐넨 혐의를 조사 받을 예정입니다. 서울지검도 이번주 기초조사를 거쳐 다음주부터 당선자들에 대한 소환에 나설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입건된 당선자는 90여 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서울지역이 26명, 부산도 1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이 극히 미미한 경우를 제외하고, 고발된 당선자는 예외없이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선관위의 재정신청 대상이 되는 선관위 고발 당선자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사할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입건 당선자의 상당수가 상대후보들 간의 맞고소로 입건된 경우가 많은데다 혐의 입증이 쉽지 않아, 당선 무효까지 이를 대상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