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나온다…혁신금융서비스 지정_스페인이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_krvip

다음 달부터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를 기반으로 결제할 수 있는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해집니다.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비씨카드의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는 금융거래계좌가 없어도 다른 방식으로 적립된 포인트 등을 기반으로 발급받아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포인트 잔액 내 결제하는 서비스입니다.

체크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금융거래계좌에 이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결제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금융위는 적립된 포인트 등으로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습니다.

비씨카드는 다음 달부터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포인트 사용처가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확대되고, 금융거래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게 돼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두나무와 피에스엑스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등 5건의 혁신금융 지정 기간을 추가로 2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의 경우, 거래 종목에 대한 명확한 진입·퇴출 규정 부재 등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일부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3개월 이내에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것을 조건으로 지정 기간을 연장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