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첫날, 정지선 준수 비교적 양호 _베타 콘테스트 소책자 비밀번호_krvip

횡단보도와 교차로의 정지선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 첫날인 오늘 운전자들이 비교적 정지선을 잘 준수하면서 우려했던 단속 시비 등의 혼란은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운전자들은 범퍼를 기준으로 한 단속 논란을 의식한 듯 조금씩 후진까지 해가며 대체로 정지선보다 멀리 앞서 차를 세우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찰 역시 교통경찰관과 의경 등을 출근 시간대에 집중 투입해 정지선 준수 위반 등에 대한 단속에 들어갔지만 단속보다는 질서협조 요청서를 나눠주며 계도를 해 운전자들과의 별다른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교통 정체 때문에 단속에 걸린 운전자들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현 신호 체계와 도로 환경으로는 정지선 단속이 안전 운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보행자들은 한결 나아진 보행 환경에 만족 하는 등 엄격해진 정지선 단속을 반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경찰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