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의무적 석유수요 억제조치 단계적 추진 _입장 시청으로 적립_krvip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 당정회의를 열어 석유 수급 상황이 악화될 경우 국민생활에 불편이 적은 분야부터 의무적인 수요 억제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에너지정책 기획단'을 구성해 종합적인 에너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영식 열린우리당 부대표는 브리핑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있는 고유가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당정이 의견을 모았고 부동산정책 기획단에 버금가는 에너지정책 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열린우리당에 보고한 단계적 에너지 절약안에 따르면 석유시장 조기경보 지수가 경계단계가 될 경우 서비스업은 한달에 이틀에서 나흘동안 쉬고, 냉.난방 온도와 조명시간 단축 등의 규제를 강화하며 승용차 부제 운행을 의무화합니다. 다만 당정은 수요억제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데만 의견을 모으고 승용차 요일제 시행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에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