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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사용할 새 교과서가 공개됐습니다.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학이나 국어는 분량을 줄이면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흥미를 갖고 공부하도록 했다는데요.

신강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고교생이 사용하는 수학 교과서입니다.

딱딱한 수학 공식 대신 골프를 치는 그림이 실렸습니다.

골프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비거리를 이차 함수와 이차 방정식 관계를 이용해 계산할 수 있다며 소개합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의 수'와 확률 문제는 스마트폰의 잠금 패턴이 수 십 만 개 '경우의 수'가 있다며 학생들의 관심을 끕니다.

국어 교과서는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량을 10% 정도 줄였습니다.

대신 '한 학기 한 권 책 읽기' 내용을 넣어 수업시간에 책을 읽고 토론하는 활동을 추가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413종, 천 100여 가지 교과서 가운데 고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새로 생긴 과목입니다.

중학교때 배운 내용을 최대 80% 반영해 쉽게 만들어 사교육 부담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김주연(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 : "사회 현상과 자연 현상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학습, 토론 학습 등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각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사용할 교과서를 다음달에 선정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