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다시 100달러 위로…금값은 하락세로 반전_스포츠 베팅이란 무엇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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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7센트(0.7%) 오른 배럴당 100.29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2거래일 만에 다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4달러(1.37%) 뛴 배럴당 106.2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노동부가 4일 발표하는 3월의 일자리(비농업 부문) 통계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지난 1월 12만9천개에 그치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새 일자리는 2월에는 17만5천개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3월에는 20만개 정도가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 예상대로라면 올 초 부진했던 고용지표가 이례적인 혹한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현상이며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세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가능케 한다. 리비아에서는 동부지역의 원유설비를 장악한 반군과 정부와의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군은 지난해 7월부터 자치 확대를 요구하며 주요 원유 선적항을 봉쇄했고 이로 인해 하루 150만배럴에 달했던 수출량이 25만배럴로 줄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3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는 53.1을 기록해 전월의 51.6보다 높았다. 하지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2만6천건으로, 전주보다 1만6천건 늘었다. 지난 2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423억 달러로 전달 393억 달러(수정치)보다 7.7%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대치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85억∼393억 달러)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6거래일 만에 상승했던 금값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바뀌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6.20달러(0.5%) 빠진 온스당 1,284.6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