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장초반 반짝 상승…‘협상 불투명 관측’ 갈수록 열기 식어_성인 카지노 파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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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미중 정상이 무역 협상 재개에 합의한 뒤 첫 거래일인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협상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와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건데요.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수 2천977.86.

뉴욕 증시 개장 초,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락세가 이어져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추가관세 부과를 일단 중단하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해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안도감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주식 시장의 열기가 갈수록 식은 겁니다.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이 여전해 최종 합의까지 험난한 길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담 포센/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 "모든 사람들이 예상했듯이 성취된 게 매우 적습니다. 두 정상이 갈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한 것 같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국과의 협상파로 알려진 커드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역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의 불확실성을 언급했습니다.

[래리 커드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폭스뉴스 인터뷰 : "약속한 것도 없고, 거래도 없었습니다. 어떤 시간표도 없었고요. 나는 그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연구원은 무역 갈등의 즉각적인 확대는 막았지만 명확한 협상 경로도 아직 없다며 미중 정상의 합의를 불확실한 일시 중지로 평가했습니다.

향후 뉴욕증시 등 세계 증시의 부침이 거듭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전쟁의 휴전과 석유수출국기구 OPEC 등의 감산이 9개월 연장될 것이란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