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300여 가구 일시 정전 _파워 스트라이크 스윗 머신_krvip

대구, 1300여 가구 일시 정전 _행정 관리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제15호 태풍 '메기'의 북상으로 대구와 경북에는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구 금호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상배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대구 금호강에도 시간이 가면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내린 비로 금호강에는 누런 황톳물이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남부 일부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경북 중부와 북부, 동해안 지역 등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2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강우량은(6시 기준) 군위군 효령면이 237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칠곡 가산이 200, 성주 174 등 경북은 평균 102.8, 대구는 85밀리미터가 내렸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비가 모레 오전까지 백에서 2백밀리미터, 많은 곳은 3백밀리미터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태풍이 다가오면서 바람도 점차 세져 오늘 저녁 6시 동해남부 전해상과 대구.경북 전역에 태풍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대구 침산동 일대에는 집중호우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면서 침산 변전소 인근 전력선로가 낙뢰에 맞아 주변 천 3백여가구의 전기공급이 1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중단됐습니다. 오전 10시15분쯤에는 북구 태전동 예식장 지하 주차장과 인근 주택 6군데가 침수됐고 달서구 신당동과 구미시 공단동 등에서는 공장 4군데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작업을 벌였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태풍에 대비해 비상 근무에 들어가 산사태 위험지구와 대규모 공사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금호강에서 KBS 뉴스 김상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