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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지역 연결합니다. 광주 상무 신도심에 다가구주택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이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 전하고 울산, 대전으로 이어집니다. 먼저 광주입니다. ⊙앵커: 광주입니다. 최근 광주 상무신도심에는 원룸이라고 불리는 다가구주택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늘어나는 가구 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주민들은 주차전쟁을 겪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광주 상무지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통행이 뜸한 대낮인데도 비좁은 골목길 양쪽으로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습니다. 주차난이 심각하지만 다가구주택은 계속해서 지어지고 있어 그나마 좁은 도로마저도 이 같은 건축자재들이 점령해 버렸습니다. ⊙배기환: 이쪽에 낮에만 주차시키는데 아침에 일찍 오면 굉장히 차가 많이 있어서 어려워요. 그래 가지고 저쪽 길에 세우는데 그것도 불법주차지역이고... ⊙기자: 보통 두 대 정도의 주차공간을 의무적으로 갖추고는 있지만 그나마도 대부분 유명무실합니다. 다가구주택의 대부분이 한 가구당 0.7대 이상의 주차공간 확보를 의무화한 지난해 10월 이전에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구청의 경우 지난해 9월 한 달에만 164건의 다가구주택 건축허가가 났습니다. 올 9월의 19건에 비해 10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이처럼 주차장 조례가 개정되기 전 무더기로 건축허가가 났지만 행정당국은 이로 인한 주차난에 대해서는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오길환(광주 서구청 건축과장): 법적인 주차대수 확보 이외에는 특별히 행정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은 없죠... ⊙기자: 자치단체가 주차문제에 대해 뒷짐을 지고 있는 사이 주민들은 오늘도 주차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