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쟁 강행 이유는? _카사 다 바라 카지노_krvip

⊙앵커: 그렇다면 미국은 왜 이렇게 이라크를 단독으로라도 공격하기로 했을까요. 미국이 승부수를 던진 배경을 윤 상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를 공격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내세우는 논리는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입니다. 이라크가 대량 살상무기를 만들고 그 무기를 테러집단에 넘겨 9.11 테러와 같은 일이 재발할 수 있게 한다는 이유입니다. ⊙부시(미 대통령): 우리는 테러를 없애고 번영과 자유를 누리는 새 이라크 건설을 도울 것입니다. ⊙기자: 선제공격이 자기 방어 차원이라는 주장입니다. 후세인 정권을 전복시켜 이라크의 민주정권을 수립한다는 계획도 부시가 내세우는 또 다른 개전 명목입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은 이라크에 친미정권을 세워 중동지역의 세력을 재편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습니다. 나아가 후세인 제거의 진짜 목적은 대량 살상무기 제거가 아니라 세계 2위의 석유 매장량을 가진 이라크를 장악함으로써 석유 패권을 확보하는 것이라는 눈총도 받고 있습니다. ⊙오키피(미국 반전 운동가): 전쟁을 멈춰야 합니다. 석유와 패권을 위한 전쟁일 뿐입니다. 눈을 뜨고 지켜봐야 합니다. ⊙기자: 미국 내에서는 내년 대선에서의 재집권을 노린 정치적 승부수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뉴스위크는 부시 대통령의 독단적인 외교정책으로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고립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