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초 ARF회의에 북한 최선희 대신 안광일 대사 참석_브라질 룰렛에서 이기는 방법_krvip

다음 달 초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북한에선 최선희 외무상이 아닌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에 안 대사가 참석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오늘(22일) 마감되는 등록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최선희 외무상 대신 안광일 대사를 참석시키는 건 코로나19 상황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안 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화상으로 열린 2020년과 2021년 회의에도 외무상을 대신해 참석했습니다.

ARF는 북한이 가입한 유일한 역내 안보 협의체로, 코로나19 이후 북한이 다자회의에 대면으로 참석하는 일은 드뭅니다.

외무상보다 급이 낮은 안 대사가 참석하는 만큼 북한은 ARF 회의에서 기존 입장을 형식적으로 발표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