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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 정부 두번째 대북 특사단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북측과 평양 정상회담과 비핵화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한미 정상 간에는 84일 만에 전화통화가 이뤄졌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호윤 기자! 평양에 도착한 대북특사단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까?

[기자]

대북 특사단이 오늘 오전 9시 쯤 평양 순안 공항에 잘 도착했다고 청와대에 연락해 왔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특사단은 앞서 오전 7시 40분 쯤 서울공항을 출발해 서해상 항로를 따라 북으로 향했습니다.

특사단은 평양에 도착한 뒤 준비를 거쳐 오전 10시쯤부터 회담을 시작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측에서 누가 회담에 참석했는 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금은 오전에 시작한 회의가 계속되거나 오찬을 진행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사단은 북측을 상대로 이번달 평양에서 열기로 한 남북정상회담 의제와 일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교착상태에 놓여 있는 비핵화 협상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됩니다.

김 대변인은 특사단이 현재 비화기가 부착된 팩스로 현지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있는데 북한 통신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주는 하지 못하고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특사단에 특사 대표 5명 외에 관계 부처에서 나온 실무진 6명이 함께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관심사는 이번 특사단이 6개월 전처럼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지 여부인데요.

이에 대해서도 확인된 게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아직까지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 간 만남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앞서 미 백악관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특사단을 평양으로 보낸다고 했다며 면담을 사실상 확정적으로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어젯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50분 동안 통화하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사단이 평양에 가서 논의를 할 거라고 말했는데 백악관이 그렇게 받아들인게 아닌가 유추를 해본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는 좀더 시간이 지나서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사단 귀환 시점은 북측과 논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사단을 이끄는 정의용 실장은 귀환 직후 국민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 등을 방문해 논의내용을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