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태, 대학생 3명 사망 _파티를 위한 카지노 테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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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 한라산에서 폭설이 쏟아져 해발 1800m에서 적설기 설상훈련을 하던 대학생 8명이 눈사태를 만나서 이 가운데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 소식 먼저 양석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적설량이 2m에 이르는 폭설이 내린 한라산 해발 1800m 장구목 정상 부근입니다. 오늘 오전 이곳에는 순간 최대 풍속 14m의 강한 눈보라가 휘몰아쳤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제주 대학 산악부소속 대학생 8명이 경사 60도가 넘는 설벽을 오르다 눈사태를 만나고 말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눈사태로 26살 박윤복 씨 등 3명은 엄청난 무게인 눈더미에 쏠리면서 2km 아래까지 굴렀습니다. 사고직후 박 씨 등 2명이 눈 속에 파묻혀 있는 것을 부근에서 훈련을 하던 목포대 산악 부원들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여대생 23살 박미정 양도 사고발생 5시간 만에 현장 부근 눈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눈사태를 간신히 피한 대학생 5명 가운데 김형직 씨 등 2명도 부상을 당해 이 시각 현재 구조대에 의해 후송되고 있습니다. 조난사고를 당한 대학생들은 지난 10일부터 적설기 설상훈련을 하던 중이었고 오늘 새벽에 폭설이 내리면서 사고현장 부근에서는 최고 2m에 달하는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KBS뉴스 양석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