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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한편 사우디 리야드에 특파된 오광균 기자는 휴전안이 발표된 이후에도 다국적군의 공습과 국경에서의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리야드를 연결합니다.


오광균 특파원 :

이라크와 소련의 휴전합의가 발표되던 시간에도 500Km 사우디 전선 곳곳에서는 다국적군의 대대적인 포격이 계속됐으며 미군이 헬기를 동원해서 사우디 국경에서 19Km 지점까지 넘어가 이라크 진지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처드 닐 (미 해병 준장) :

이라크군에 대한 다국적군의 다각적 공격은 계속될 것이다.

이것은 이라크군에게 동정을 명확히 알리기 위해서이다.


오광균 특파원 :

다국적군은 어제 2,400회 공군기를 출격시켜 주요 전략 시설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스카우트 헬기 2대의 조종사 2명이 전사했으며 나쁜 기상 조건 때문에 군 의료진 수송헬기가 추락해 타고 있던 미군 7명 모두 숨졌다고 미군 사령부가 발표했습니다.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습과 지상공격에서 불구하고 이라크군의 저항은 계속돼서 이라크는 어젯밤과 오늘 오전 3발의 스커드 미사일을 사우디에 발사했습니다.

사우디 북부 알 바텐지방과 다란부근을 겨냥한 이 스커드 미사일 3발 가운데 2발은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에 의해서 파괴됐으며 1발은 사막에 떨어졌습니다.

미군 소식통들은 사우디 북부 국경에서 지난 20일 한꺼번에 400여명의 이라크군을 포로로 잡은 전과는 다국적군에게 큰 희망을 안겨줬다면서 진격 명령만 내려지면 지상전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지마는 무차별 살육전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리야드에서 KBS 뉴스 오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