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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증시가 국제유가의 상승과 기업들의 실적하락 소식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고유가 탓에 미국인들은 자동차 나들이를 크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통계에서 확인됐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뉴욕증권 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지난주보다 239포인트 2.1% 떨어진 11,131.08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도 46포인트, 2%가 내렸고 S&P500 .지수 역시 23포인트 1.8%가 떨어지는 큰 폭의 하락율을 보였습니다. 오늘 뉴욕증시의 급락에는 AIG와 매릴린치 등 투자은행들의 손실과 2위 통신업체 버라이존의 가입자 급감 소식 등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의 반등도 배경이 됐습니다. 오늘 서부 텍사스 원유는 나이지리아 반군들의 로열 더치 셸 송유관 공격 소식으로 지난주보다 1.47달러 오른 배럴 당 124달러 7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고유가와 경기위축 속에 미국인들의 5월 한달 주행거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6억 마일이나 줄어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세번째, 나들이 철이 시작되는 5월 달 주행거리 감소폭으론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고 미연방 도로국이 밝혔습니다. 미국인들의 이런 분위기와는 달리 중국과 인도 멕시코 등에서는 석유보조금을 주기 때문에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약이 안되고 있다고 오늘자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지난해 석유 소비 증가분의 98%가 이들 보조금을 지급하는 국가에 의해 이뤄졌다는 분석도 소개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