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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사법 당국이 40년 넘게 수감돼 온 아동 성범죄자의 가석방을 또 다시 승인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 가석방 심사위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해 수감된 74살 알프레드 토머스 빈센트에 대해 가석방을 거부했으며 2015년까지 심사 대상에도 넣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빈센트는 10대 소년 5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1968년 체포된 뒤 45년째 교도소 생활을 해오고 있는 뉴질랜드 최장기수로 그동안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지만 번번이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가석방 심사위원회는 그러나 빈센트가 적절한 감독 아래 외출할 수 있도록 하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