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측 “오늘이 ‘용산 시대’ 골든타임…벙커 대신 이동 지휘차량”_내기 왕은 정말 돈을 지불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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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측이 집무실 이전 예비비가 오늘(25일)까지 국무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5월 10일 취임에 맞춰 ‘용산 시대’를 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오늘 통화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 집무실 이전 ‘골든타임’은 오늘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국방부 이사에는 20일, 집무실 리모델링은 밤을 새서 한다고 해도 25일이 걸린다”면서 “물리적으로 이 시간 이후에 관련 예산이 처리되면, 취임 뒤 그만큼 용산 집무실 이전이 늦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집무실 이전이 늦어질 경우, 취임 뒤에도 한동안 서울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을 활용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 경우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나 국방부 지하 벙커 대신, 이동식 지휘차량인 ‘국가지도통신망’ 차량을 유사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 취임 뒤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면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사용이 제한될 수 있고, 국방부 청사는 통의동 집무실에서 차량으로 10분 이상 걸릴 수 있는 만큼, ‘국가지도통신망’ 차량을 우선 이용할 것이라고 당선인 측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작은 버스 크기의 ‘국가지도통신망’ 차랑에는 유사시 군 지휘관들을 연결할 수 있는 유무선 통신망과 재난 통신망 등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