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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2009년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공시제도 도입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작년에 주택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특히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빅3와 과천시의 하락폭이 컸다. ◇ 강남구 하락폭 최대 = 이번에 가격이 공시된 표준 단독주택은 20만가구로 전국 단독주택(420만가구)의 4.7% 수준이다. 개별 단독주택의 가격은 공동주택과 함께 4월말에 공시된다. 국민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작년에 2.0% 올랐지만 이번에 공시되는 표준 단독주택의 가격은 1.98% 내려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국민은행의 집값동향은 공인중개업소에서 거래가격을 조사해 가구별 상승률을 산술평균하는 데 비해 공시가격은 감정평가사가 대상 주택을 직접 조사해 총액기준으로 전년대비 상승률을 산정하는 등 조사와 상승률 산정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시도는 서울로 2.50% 하락했다. 국민은행의 집값 통계에서는 서울의 단독주택은 6.2% 오른 것으로 나타났었다. 서울에 이어 경기(-2.24%), 충남(-2.15%), 충북(-1.98%), 대구(-1.98%) 등이 많이 내렸고 인천(-0.79%), 경남(-0.80%), 울산(-0.83%) 등은 하락폭이 작았다. 세부 지역으로 보면 전국 249개 시.군.구중에서는 군산시(1.26%)만 올랐다. 군산시는 작년에 새만금사업이 속도를 내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호재가 겹치면서 땅값, 집값이 모두 올랐었다. 수도권 집값상승의 진원지로 지목받아 온 지역은 하락폭이 컸다. 서울 강남구(-4.54%), 송파구(-4.51%), 서초구(-4.50%), 경기도 과천시(-4.13%) 등이 4%대 하락했다. 용인 수지구(-3.61%), 용인 기흥구(-3.44%), 군포(-3.24%), 고양 일산동구(-3.08%), 양천구(-3.19%) 등도 3% 이상 떨어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3.51%), 혁신도시(-1.275), 기업도시(-1.71%)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중인 지역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 고가주택 감소 = 주택가격 수준별로는 고가주택일수록 많이 떨어졌다. 6억원을 넘는 주택은 3%대, 2억원초과-6억원이하는 2%대, 2억원이하는 1%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작년에 비해 고가주택은 줄어들었다. 20만가구중 공시가격이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442가구에 불과했다. 이는 이번에 공시되는 단독주택의 0.22%이며 작년에 490가구(0.24%)였던 것과 비교하면 48가구가 줄어들었다. 9억원은 새로운 고가주택의 기준으로, 정부도 1주택자일 경우에는 9억원 초과주택에 대해서만 종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6억원 초과주택도 많이 줄었다. 작년에 1천542가구에서 올해는 1천404가구로 138가구 감소했다. 6억원초과 주택의 대부분은 서울(1천159가구)에 위치하고 있다. 표준 단독주택 중 최고가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연와조주택으로 평가됐다. 이 주택은 작년과 변함없이 35억9천만원이었지만 작년에 최고가였던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단독주택의 가격이 떨어지는 틈을 타고 1위가 됐다. 이는 20만가구중 최고가일뿐이며 400만가구에 이르는 개별 단독주택 가격이 공시되면 80억원이 넘는 고가주택도 여러 채 나올 전망이다. 작년의 경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의 자택이 95억9천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었으며 올해에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대로 표준 단독주택중 최저가는 경북 영양군 입암면 대천리의 농가주택으로 공시가격은 61만원이다. 이 주택은 작년보다 5천원이 올랐으나 3년 연속 최저가 주택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