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남 아나운서 :
수도권 뉴스입니다.
뇌물을 주고받은 노래방 주인과 경찰관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은 오늘 서울 영등포 경찰서 형사과 박지영 경장을 공문서변조교사 혐의로 구속하고 서울 영등포동 파도 노래휴게실 주인 42살 윤명화씨를 공문서 변조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영등포 경찰서 보안과 직원 유광호 경사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은 오늘 주민의 부탁을 받고 뇌물을 받은 서울시 구로구청 직원 35살 이경호씨 등 공무원 3명과 이들을 뇌물을 준 서울 시흥동 37살 차 모씨가 오류동의 밭 860평을 팔면서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으려고 토지형질을 작영농지로 변경해 달라고 부탁하자 7천만 원을 받고 불법으로 형질변경을 해준 혐의입니다.